한국투자증권이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손실을 봤던 3,000억 원을 되찾을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리먼브라더스 인터내널과의 소송에서 "리먼 유럽 본사가 사실상 신용연계채권 3,000억 원을 발행했던 만큼 관련 손실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리먼브라더스 측은 유럽 본사가 대리인 입장으로 계약만 체결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입증할만한 서류를 공판에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부지법은 "오는 25일까지 리먼 브라더스측이 증거를 제출하지 못하면 공판절차를 마무리 짓겠다"고 양측 소송 대리인에게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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