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증시가 1,900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4분기 펀드투자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국내 주식형펀드 투자전략을 짚어보겠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코스피지수는 전달보다 130포인트나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가 상승으로 수익을 얻은 펀드 투자자들이 펀드를 환매한 탓에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3조가 넘는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은 펀드를 환매할 때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는 만큼 대형주 위주의 성장형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배성진 / 현대증권 연구원
- "(외국인의) 지속되는 유동성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 들어와서 살 수 있는 종목을 살펴보면 중형주 이상의 큰 종목들 위주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삼성과 현대, LG를 비롯한 그룹주 펀드가 주목할만하다는 조언입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저평가돼온 중·소형주펀드와 배당 매력이 높은 배당주펀드 등의 가치주 펀드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양은희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의 통계를 보면 가치주가 지수상승 장세에는 훨씬 높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성장형과 가치주를 분산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투자 방법입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한국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많기 때문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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