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는 가장 빨리 달리는 새끼돼지를 선발하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미국의 한 예술가는 먹는 베이컨으로 사람의 두상 조각을 만들었습니다.
해외 화제,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출발선 앞에 선 11번 새끼돼지가 코치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호루라기 소리가 울려 퍼지자, 선수들이 트랙을 힘껏 내달립니다.
길이 12미터에 불과한 경기장이지만, 1등 선수에게는 메달도 수여됩니다.
완주한 선수들에게는 참가상으로 바나나 간식이 주어집니다.
2004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돼지 달리기 대회.
16세기에 처음 시작돼, 19세기 말까지 명맥을 유지할 만큼 오래된 전통을 자랑합니다.
미국의 한 아티스트가 3개월에 걸쳐 만든 두상 조각입니다.
재료가 심상치 않은데, 알고 보니 먹는 '베이컨'입니다.
얼굴의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할리우드 배우 '케빈 베이컨'이라고 합니다.
작가는 판매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작품을 경매에 부쳤습니다.
'숙녀 가가'의 노랫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이 사람들, 바로 한 필리핀 항공사의 승무원들입니다.
산소마스크 착용법부터 구명조끼 착용법까지 모든 비행기 안전 수칙을 신나는 춤으로 설명합니다.
한 비행기 탑승객이 촬영한 이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45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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