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복합도시의 시범단지 첫 분양이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분양가도 시세보다 20~30% 정도 저렴하다는데 분양 결과가 주목됩니다.
정원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전체 22조 원의 공사비가 들어가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입니다.
LH 공사가 공급하는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가 다음 달부터 분양을 시작합니다.
110만㎡ 규모의 시범단지에 건설되는 아파트 전체 6,500가구 가운데 1단계로 1,582가구가 공급됩니다.
▶ 스탠딩 : 정원석 / 기자
-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첫마을 시범단지입니다. 내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공정률은 63%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639만 원으로 인근 시세와 비교해 저렴하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오승환 / LH 세종시건설사업단 판매팀장
- "인근 노은지구에 비해 150만~300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번에 청약하시면 실거주 목적과 투자수익 목적을 동시에 만족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날 분양설명회에는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몰리며 첫마을 분양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경희 / 대전 유성구 노은지구
- "복합적으로 만들어지는 도시니까 최근 과학이라든지 기술이 결합한 도시기 때문에 삶의 조건이 굉장히 좋겠다고 기대를 했어요."
▶ 인터뷰 : 이규하 / 대전 유성구 전민동
- "정부 시책에서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는 나 홀로 아파트라든지 그런 부분을 사람들이 고민하고…."
특별분양 1,107가구는 이전기관 종사자와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와 생애최초공급 등이 대상입니다.
일반분양 475가구는 지역제한은 없고 청약통장으로 신청 가능하며 계약체결 가능일로부터 1년 후에 전매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