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높은 대형주의 대안으로 이른바 '가치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증시는 변동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임지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우리 증시는 1,920선에 다다랐지만, 변동폭은 커질 것이란 예상입니다.
1조 달러에 이른다던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의 규모가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중국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코스피는 당장 2천 선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장세에서는 지수 변동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가치주를 주목하라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
- "(11월 이후) 경기변수가 주식시장에 중심변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이익에 대한 신뢰가 쌓이게 되고…가치주의 주가상승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가치주는 기업의 이익이나 자산, 배당수익률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된 주식을 뜻합니다.
전문가들은 가치주 중에서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과 기관 가운데 특히 연기금이 꾸준히 사들인 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강현철 /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시가총액으로 본다면 대략 3,000억 원 위에 있는 중형주 군이 좋아 보이고, 업종으로는 주로 자동차나 IT 안에서 할인율이 높은 가치주를…."
전문가들은 특히 배당수익률이 5.6%에 달하는 KT나 저가매력이 있는 포스코를 유망하다고 꼽았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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