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연고점을 찍은 이후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주가 상승 주요 동력이었던 미국의 양적 완화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포인트 떨어진 1,907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미국의 양적 완화 규모가 5천억 달러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됐습니다.
투신권을 포함한 기관이 1천6백억 원어치를 팔며 이틀째 차익실현에 나섰고 개인은 1천9백억 원, 외국인도 72억 원 매수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현대차는 1% 정도 떨어졌고 4년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한 LG전자는 오히려 1%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1P, 0.2% 떨어진 527을 기록했습니다.
곡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수혜가 예상되는 관련주들이 강세였습니다.
오상자이엘이 7%, 포메탈이 6% 상승했고 카프로와 남해화학도 올랐습니다.
중국 내수 시장이 확대될 거라는 전망 속에 의류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이블 씨앤씨가 5% 상승했고 베이직 하우스와 휠라 코리아도 올랐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현대차는 1% 정도 떨어졌고 4년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한 LG전자는 오히려 1% 올랐습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유비벨록스는 나흘째 강세를 보이며 10% 급등한 1만 9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모바일 기술을 보유한 업체의 매출이 확대될 거라는 분석이 호재가 됐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 20전 떨어진 1,123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