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항공업종이 4분기에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가는 최근 몇 달간 횡보 국면을 걷고 있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보였던 항공업종이 10월 들어서도 여름철 성수기 수준의 영업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분기는 통상 여객 비수기로 알려져있지만 올 10월에는 항공 여객 수가 성수기인 7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났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여행 수요가 경기회복과 함께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항공업종의 실적 호조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HMC증권 애널리스트
- "4분기 자체 실적만 놓고 보면 이례적인 실적이 나올 수 있는 모멘텀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3분기 사상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미리 반영되면서 7월 이후엔 조정을 받은 만큼 앞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HMC증권 애널리스트
- "저평가 상황에서 여객 비수기 효과의 소멸이라든지 예상외의 실적 호전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주 재료가 돼서 향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
특히 미국의 2차 양적 완화 정책으로 원화 강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때 외화부채가 많은 항공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좋지만, 특히 내년 항공기 신규도입 등으로 지렛대 효과가 큰 대한항공이 더 투자 매력이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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