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시작한 코스피가 온종일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장 초반 코스피는 1,948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았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습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코스피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온종일 올랐다 내리기를 반복하던 코스피는 결국 3포인트 오른 1942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이 2천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웠고 개인도 60억 넘게 팔았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닷새째 '사자'에 나서며 2천5백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된 철강금속이 1.86% 올랐습니다.
내년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 현대제철이 5% 넘게 오르는 등 철강금속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부가 철도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대호에이엘을 비롯한 철도주들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0.19포인트 빠지며 528.4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이 급락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중국원양자원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닥에서도 성융광전투자가 하한가로 떨어지는 등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20전 오른 1,113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