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건설이 본격화됐습니다.
1차로 서울 강남지구가 첫 삽을 떴는데, 2012년 말부터 입주가 시작됩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세곡·자곡·율현동 일대 94만 제곱미터입니다.
지난해 11월 사전예약을 받은 강남 보금자리주택이 1년 만에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 인터뷰 : 정종환 / 국토해양부 장관
- "획일적인 디자인과 저가주택 등 과거 공공주택이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품격있고 실용적인 보금자리를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건축법 제한을 받지 않아 다양한 모양의 아파트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이곳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는 6천8백 가구의 집이 지어지는데, 2년 뒤인 2012년 말부터 입주가 시작됩니다."
A1과 A2 블록의 사전예약분 1천여 가구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사전예약을 받았고, 2백여 가구 본 청약은 다음 달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한, A3 블록의 사전예약과 본 청약, 민간 일반분양 등의 일정은 내년에 잡힐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주 하남 감일, 인천 구월, 서울 항동 등 3차 보금자리주택 4천여 가구의 사전예약이 예정된 가운데, 정부는 계속해서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지송 / LH공사 사장
- "(보금자리주택은) 2018년까지 약 150만 호를 지어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보금자리주택이 분양가의 거품을 빼고 시세보다 싸게 분양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 둘 만하다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