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에서는 자동차와 화학 업종 등은 주목을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증권업종은 지지부진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주요 증권사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반기 증권업종 주가 상승률입니다.
11.4%를 기록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밑돌았습니다.
증권주의 경우 개인의 주식 거래대금이 연초보다 5% 감소했고 펀드 환매 행진이 이어져 실적이 둔화됐습니다.
하지만, 내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은 가운데 하루 평균 7조 원대인 주식 거래대금이 9조 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태경 / 현대증권 연구원
- "증권업종도 자산가격 상승과 더불어 거래대금 상승 주식시장 전반적인 호조에 힘입어 내년도 업황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업종 애널리스트들은 자산관리 영업이 강한 곳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랩 어카운트나 PB영업 등이 포함된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걸로 예상됩니다.
다만, 부동산 전세금 상승으로 여윳돈이 줄어들고 코스닥 시장이 침체해 있어 개인의 주식 투자 대금이 줄어들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증권업종 중에서 자산관리 영업에 강한 삼성증권과 주식 중개 실적이 두드러진 대우증권을 주목하라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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