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도발로 인한 북한 리스크는 우리 증시에도 계속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6P 떨어지며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리스크가 잠복하면서 우리 증시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6P, 0.3% 떨어진 1,89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과 유럽증시가 하락한데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한이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낸 점이 증시에 부담이 됐습니다.
외국인이 1천6백억 원 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이 4백억 원 정도 사들였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인수·합병 등 이슈가 쏟아지는 가운데 수급이 불안한 은행주가 4% 정도 하락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채권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는 계열사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현대상선이 7%, 현대증권과 현대산업이 2% 하락했고 현대건설 역시 2%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이 인수 자금 조달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0.7P 오른 494로 마감했습니다.
돼지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중앙백신이 14%, 파루가 15% 오르며 상한가를 쳤고 케이피엠테크가 8% 가까이 올랐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 떨어진 1,152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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