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면서 그동안 눈치를 보던 개인들이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에 이어 개인투자자까지 가세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이틀 동안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의 힘은 개인입니다.
기관이 9천억 원 가까이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6천억 원 가까이 사들이며 증시를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외국인이 주도하던 장세에 개인의 힘이 보태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신영증권 연구원
- "지수가 2,000선을 넘고 계속 중장기적으로 성장한다는 측면에서 지수가 오르면 오를수록 개인들은 좀 더 신뢰를 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부터 2년 동안 26조 원의 펀드를 환매해갔고 1년 전 특판예금의 만기도 돌아오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랩어카운트나 유명 자문사를 통한 큰손들의 자금도 유입되며 개인들의 매수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일정 수준 자문사의 힘으로도 지수가 올라온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 특정 종목 중심으로 자문사들이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개인들이 순매수를 이어가면 내년에는 대형주에 이어 중·소형주 랠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증권사들이 내년 최고점을 2400에서 2700까지 보고 있긴 하지만 종목에 따라 꼭지를 잡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업가치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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