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와 회원권 시장을 살펴보는 두 번째 시간, 부대시설이 최고급이라면 회원권이 비싸도 분양이 성공적으로 되는 곳을 다녀와 봤습니다.
리조트시장 트렌드도 변하는 모습이네요.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
워터파크와 스키장을 끼고, 객실은 2천5백여 개나 되는 리조트인데, 주말이면 방을 잡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지난해 이곳에서는 새 최고급 콘도미니엄을 짓고 기존 회원권보다 2~3배 비싼 가격으로 분양했는데도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고재춘 / 대명리조트 부장
- "고객이 요구하는 것은 다양한 부대시설입니다. 기존에는 리조트가 숙박개념이었지만, 지금은 물놀이, 스키, 골프도 즐길 수 있는 멀티엔터테인먼트의 개념이 차별화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 산속에 지은 자연치유형 리조트, 정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VVIP형 리조트도 인기입니다.
▶ 인터뷰 : 박하준 /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 "소비자분들이 해외여행 늘어나고 고급문화를 많이 접하면서 국내 리조트도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새로 리조트를 분양하는 곳은 워터파크를 갖추거나, 궁전 같은 객실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우 / 칸리조트 부장
- "수도권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18홀 골프장과 6성급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온천수가 함께 있어 복합적으로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휴양지입니다."
「올해 전국 각지에서 신규분양에 들어가는 리조트. 고급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얼마나 많은 고객을 확보해나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