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200대를 돌파했습니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2,216까지 올랐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코스피가 2,200시대를 열었습니다.
코스피는 18.18포인트, 0.83% 오르며 2,216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2,218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일본 대지진 직후 장중 1,882까지 주저앉은 코스피가 6주 만에 330포인트 넘게 반등한 것입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인 1,241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자동차와 조선이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이 코스피 2,200 시대를 주도했습니다.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한진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도 급등했습니다.
현대위아가 상한가로 치솟는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가 쉼 없이 오르고 있지만, 아직 크게 비싼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소연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지난해 PER이 9배에서 움직이다가 10배 이상으로 올라왔기
코스닥도 3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34포인트, 0.64% 오르며 528.6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전 오른 1,081원 3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