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투기판'으로 전락한 고위험 파생상품 ELW 시장 손질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ELW를 거래할 때도 1천5백만 원의 기본예탁금을 내도록하고, 또 그동안 초단타매매자인 스캘퍼에게만 적용됐던 특혜 주문처리를 일반투자자들에게도 함께 제공하도록 하는 등의 ELW시장 건전화 방안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ELW 건전화 방안에 따르면 주문접수와 관련해 스캘퍼뿐 아니라 일반투자자에게도 동일하게 전용선이나 접수위치의 선택권을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스캘퍼의 주문처리 시스템을 증권사의 방화벽을 거치지
이밖에 일반투자자들이 행사가능성이 낮은 가격대의 ELW 발행을 제한하고, 지수ELW LP별 할증률 상위 현황도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 중 거래소 규정을 개정한 후 7월부터 시행하되, 시스템 보완이 필요한 사항 등은 3분기 이후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