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7일) 건설의 날을 맞아 대한건설협회가 중장기 발전방안을 담은 비전 2020을 선포했습니다.
또 올해 건설분야에 공이 큰 인사들에 대해 금탑산업훈장도 수여됐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의 대표적인 건설인들이 건설의 날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근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위기에 처한 건설업계를 살릴 방안을 찾는 것이 최대 화두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건설협회는 앞으로 10년간의 발전계획을 담은 비전 2020을 선포했습니다.
비전2020은 주택 위주의 기존 사업에서 탈피해 신수요를 창출하고, 대·중소업체의 상생을 도모하자는 것이 핵심 내용이었습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첨단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인프라 펀드 투자를 본격화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 기업의 재원 조달
올 한 해 건설분야에 큰 업적을 쌓은 건설인에게 주어지는 금탑산업훈장은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김경준 삼성물산 전무에게 돌아갔습니다.
건설협회는 또 총회 결의문을 통해 공공건설분야의 투자 확대와 최저가낙찰제 철회,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