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철역이 개통할 예정지역의 아파트 공급도 러시를 이루고 있는데요, 하반기 공급될 유망 역세권 아파트 어디가 있는 지, 구본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강남을 거쳐 김포공항으로 이어지는 9호선 주변에 공급될 아파트가 눈길을 끕니다.
먼저 대우건설은 방화역이 들어서는 강서구 방화동에서 3백여가구의 단지를, 두산건설은 노량진역을 이용할 수 있는 동작구 대방동에서 2백여가구의 단지를 각각 이달에 분양합니다.
쌍용건설은 12월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3백여가구의 단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서울을 뺀 수도권에서 신규 역세권 기대감이 높은 곳은 단연 용인입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판교신도시 개발과 신분당선 개통 등의 발전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규 분양에 접근해 보는 것도 좋다."
먼저 분당선이 연장될 용인시 영덕동에서는 연말까지 천8백여가구가 공급됩니다.
10월 경남기업이 5백여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월에는 경기지방공사와 신동아건설이 각각 5백여가구와 8백여가구 분양에 나섭니다.
분당선과 연결되는 용인경전철 라인에서도 올해 대거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상하동과 신갈동에서는 임광토건과 성원건설이 각각 6백여가구와 4백여가구를, 12월 역북동과 김량장동에서는 우남건설과 금호건설이 각각 9백여가구와 4백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강남·분당을 거쳐 용인, 수원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 주변에서는 GS건설과 성원건설이 8월과 9월, 12월에 천4백여가구 공급에 나섭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