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13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습니다.
장중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이끌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
이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세가 출회된 영향으로 하락반전 하는등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기대지수가 6개월째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원달러 환율이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대형 기술주와 자동차관련주등 수출주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06포인트 내린1292.05포인트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7650만주와 2조74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과 화학,전기전자,운수장비,운수창고업이 상승했고, 의약품과 철강금속,의료정밀,유통,전기가스,건설,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이 하락했습니다.
미국 공정거래위원회의 램버스에 대한 독 점 판결 소식으로 삼성전자가 하이닉스반도체가 장중 동반 상승했지만 하이닉스반도체는 장마감 무렵 하락반전 했습니다.
LG필립스LCD와 LG전자가 1~2% 올랐고, 삼성SDI는 2분기 실적발표 이후 향후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 된데 힘입어 5% 올라 엿새째 상승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등 자동차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설이 나온 가운데 소폭 상승했습니다.
신한지주가 긍정적인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 하락했지만 한국전력은 어제 발표된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롯데쇼핑은 우리홈쇼핑 인수와 관련해 인수가격이 높다는 평가로 5% 하락했고, 신세계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나흘만에 1% 하락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4% 올랐습니다.
어제 골라LNG계열의 투자회사 제버란트레이딩의 지분 추가 매입소식이 전해진 한진해운이 4%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대한해운과 현대상선도 각각 5%와 4% 오르는 등 해운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LG카드 인수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하나금융지주가 1% 올랐던 반면 외환은행은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개장초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하락반전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 5.29포인트 하락한 546.15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소프트웨어,IT부품,제약업등이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컴퓨터서비스,반도체,종이목재,금융업이 상승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이 방송위원회가 TV포털 서비스에 대한 규제 방침을 제기했다는
그밖에 NHN과 다음,네오위즈가 하락했고, 아시아나 항공과 동서,CJ홈쇼핑,GS홈쇼핑,메가스터디,플래닛82가 약세권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하나투어와 휴맥스, 서울반도체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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