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가 LG카드 우선 협상 대상자로 결정됐습니다.
신한금융은 비은행 부문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고 카드업계 1위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접전끝에 신한금융지주가 LG카드 매각을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는 예비 협상 대상자로 결정됐습니다.
인터뷰 : 김종배/ 산은 부총재
-"'가격과 비가격 부문에서 모두 신한지주의 점수가 좋았습니다."
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신한지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다음달 한달동안 상세실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에 최종 매각조건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응찰가와 인수물량 등은 비밀유지 조건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김종배 / 산은 부총재
-"가격과 인수 물량은 공개 할 수 없습니다."
신한 지주회사는 주당 6만8천원에 LG카드 지분 85%를 인수하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채권단 지분 72% 가운데 51% 이상을 경쟁 입찰로, 나머지는 소액주주들을 상대로 공개 매수하게 됩니다.
인터뷰 : 임동수 / 기자
-"신한지주는 LG카드를 연말쯤 자회사로 편입하고 2년뒤 신한카드와 공식 합병하게됩니다.
이렇게되면 천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LG카드 덕분에 신한카드는 선두로 부상하게되고 신한지주는 지주 2위를 확고하게 굳히게 됩니다.
LG카드는 오는 11월 공개 매수에 들어가며 앞으로 1~2년내에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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