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는 이제 이웃간에 살인까지 부르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층간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혁준 기자입니다.
15kg의 타이어를 90cm 높이에서 내리치고, 어른 두명이 쿵쿵 뜁니다.
아래층에서 심한 불편함을 느낄만한 소음이 발생할만큼의 충격이지만 아래층에서 측정한 소음도는 40dB.
냉장고가 돌아가는 정도의 소음일 뿐입니다.
새롭게 개발된 흡음제가 시공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황영현 / SK건설 대리
-"기존 아파트에서 시공되고 있는 경량기포 콘크리트와 차음제를 저희가 개발한 흡음제와 보온역할까지 하는 차음제로 시공하면 중량충격음 1등급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중량 충격음의 진동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충격음도 10dB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혁준 기자
-"옷에 쓰이는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흡음제입니다. 이 소재를 이렇게 바닥에 시공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흡수해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선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흡음제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SK건설에서 시공하는 아파트에 적용됩니다.
인터뷰 : 진영헌 / SK건설 부사장
-"하반기에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해 다시 한
새롭게 개발된 신소재가 올바른 공동주택 문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층간 소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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