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정수기와 연수기 등의 렌탈요금을 인상하고, 멤버십 요금도 올릴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으면서 일부 고객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웅진코웨이의 정수기와 비데 등을 렌탈해서 쓰고 있는 가정주부 이 모씨는 정기 점검차 방문한 코디로부터 멤버십 요금이 오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 이 모씨 / 웅진코웨이 렌탈 이용자
-"도대체 왜 오르는지, 얼마나 오르는지 충분한 설명도 없는 상태에서 자동이체를 통해 계좌에서 빠져나간다고 하니까 솔직히 화도 나고 어이가 없네요."
이에대해 웅진코웨이측은 현장 직원의 착오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해명합니다.
인터뷰 : 허일웅 / 웅진코웨이 팀장
-"현장 직원이 잘못 이해하고 고객분께 설명드린 것입니다. 렌탈요금은 신규 고객에게만 적용되고, 멤버십요금은 인상에 동의하시는 고객과 재계약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장 직원에 대한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잘못입니다.
웅진코웨이는 렌탈 요금의 경우 5%, 멤버십 요금은 10% 정도 인상할 계획입니다.
인상폭이 큰 것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원가상승 등을 감안해 최소한의 비용만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허일웅 / 웅진코웨이 팀장
-"렌탈요금은 사업
웅진코웨이는 앞으로 고객들에게 요금 인상 배경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한편,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훈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