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부담이 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다시 1320선으로 밀려났고 코스닥 시장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조정을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 미 증시 상승으로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주가는 9포인트 하락한 1321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600억원, 선물에서 5300 계약의 팔자에 나섰고, 기관은 900원대의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종이목재와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하고는 보험과 은행, 건설, 기계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국민은행, 현대차 주가가 하락한 반면, 한국전력과 포스코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KDS는 건설 부문 진출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라공조는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으로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를 보이면서 결국 지수는 1포인트 하락한 550을 기록했습니다.
CJ홈쇼핑과 GS홈쇼핑, 아시아나항공, 다음 등이 하락한데 반해, LG텔레콤과 네오위즈는 주가가 올랐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인터넷 TV 조기 도입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로 6% 이상 급등했고 NHN은 무상 증자 물량 부담과 외국인 매도로
옴니텔과 지어소프트, 야호 등 무선 인터넷 관련주는 지상파 DMB 표준화 기대감으로 급등했고, 메디포스트와 마크로젠, 바이로메드 등 바이오 관련주는 황우석씨의 연구 재개 소식으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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