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7년 만에 최고치인 만가구에 육박했습니다.
부산시는 7월 말 현재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9천70가구로 6월말에 비해 2천547가구나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외환위기 여파로 지난 99년 1월과 2월 만
만천200여가구로 만가구를 넘었다가 최근에는 6천여가구선을 유지했으나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기장군의 미분양 물량 급증은 지난 6월 분양에 들어간 정관 신도시의 아파트 분
양률이 평균 20%대에 머무는 부진을 보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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