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닥 지수가 다시 132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유가 상승이 부담이 되면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이 현, 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도를 하면서 하락폭은 커졌고 결국 주가는 10포인트 하락한 1324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5천계약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2천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를 불렀왔고, 현물 시장에서도 15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의약과 화학, 건설업종만 올랐을 뿐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유통, 은행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포스코와 LG필립스LCD만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국민으은행, 현대차등 대부분이 조정을 보였습니다.
대현은 실적 호전과 자산 가치 부각으로, 한올제약은 씹는 비만제 특허 취득 소식으로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대한화섬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출범한 장하성 펀드가 경영 참가 목적으로 지분을 5% 이상 취득했다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를 계열사로 둔 태광산업도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지수는 0.14포인트 상승한 554로 마감됐습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은 올랐고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GS홈쇼핑은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에 힘입어 다스텍과 유진로봇, 퍼스텍등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플랜티넷은 영업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올랐고 제이브이엠은 높은 진입 장벽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급등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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