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이 브라질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세계 4위의 자동차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큽니다.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현대차는 20여년에 걸친 우여곡절끝에 뒤늦게 브라질 현지 생산에 들어갔지만,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도 이달 중순쯤 브라질을 방문해 반조립부품수출 공장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미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해외 자동차기업들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도요타와 피아트는 2015년까지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폭스바겐과 포드도 생산량은 늘리기 위해 기존 공장을 증설할 계획입니다.
BMW도 고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4년까지 연간 3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 판매는 신규등록 기준 2002년 147만대에서 지난해 363만대로 연평균 약 12.5%의 고성장을 기록했습니다.
2010년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한 브라질은 2015년 일본을 제치고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철 / 산업연구원 자동차팀장
- "과거부터 브라질시장은 자동차업계에서는 중요한 시장 중에 하나였어요. 브라질은 정치적으
브라질 역시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성장잠재력이 높아 해외 업체들의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naye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