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마전 금융당국이 퇴직연금의 부동산펀드 투자를 허용했는데요.
부동산펀드 과연 투자가 유망한지 김유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최근 리츠펀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퇴직연금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리츠펀드 투자를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리츠펀드의 수익률은 어떨까.
리츠펀드의 1년 수익률을 살펴보면 43개 펀드 가운데 35개가 플러스를 기록했고 평균 수익률은 17.63%에 달했습니다.
올해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10%를 훨씬 웃돕니다.
수익을 낸 펀드 중에선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임대업에 투자하는 상품이 높았고, 수익률은 최고 30% 수준이었습니다.
리츠펀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 2009년엔 설정액이 반토막났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거주 수요 증가로 수익률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주택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기대감도 높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국내 부동산 대출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연체율이 높아지며 수익률이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0년대 중반 수익률의 황제로 평가받다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한 리츠펀드.
글로벌 경기 회복세 속에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