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강의 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한지 벌써 50해가 됐습니다.
이를 기념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한강의 기적'이라는 학술대회가 열렸는데요,
최은진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1962년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도 안 되는 최빈국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했습니다.
그로부터 50년 뒤, 우리는 최빈국에서 벗어난 것을 넘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어제(14일) 열린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한강의 기적' 학술대회에서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갖는 의미와 새로운 발전 모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재완 장관은 영국·미국이 백여년에 걸쳐 이룬 성장을 우리가 50여년 만에 이뤄냈다며, 앞으로는 양적·질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 "우리나라는 경제개발에 착수한지 반세기 만에 최빈국에서 10대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여 선진국 문턱에 이르렀습니다.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포럼에 참석한 연사들은 '5개년 개발 계획'은 성공적이었다고 입을 모았지만, 앞으로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주최측인 고려대 오정근 교수는 성장이 일자리를 만든다며 성장률을 올리면서 분배구조를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오정근 / 아시아금융학회장 겸 고려대 교수
- "과거처럼 성장률 올라가고 기
반면 강원대 이현훈 교수는 포용성장 전략과 형평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과거의 성공을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 모델 구축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해 기대해 봅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