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은 론스타가 외환은행 인수 직후인 2003년 말 외환카드를 흡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가 조작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득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금융감독당국 고위 관계자는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 결과 외환은행은 2003년 11월20일 외환카드 처리 방향을 다룬 이사회에서 외환카드 감자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불과 8일
이 관계자는 외환은행이 외환카드의 감자설이 퍼지도록 방조한 뒤 외환카드 주가가 크게 폭락하자 합병 조건을 유리하게 이끌며 싼값으로 지분을 매입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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