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인사 청문회 개최문제를 놓고 여야가 이틀째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삿대질과 막말이 난무하는 격한 감정싸움도 벌였지만 결론은 내지 못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 여야 고성 이펙트
열린우리당이 인사청문회 요청안을 상정하려 하자, 한나라당이 제지하면서 여야의원들의 고성이 오갑니다.
회의시작 10여분도 되지 않아서 안상수 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합니다.
인터뷰 : 안상수 / 법사위원장(한나라당)
-“ 원만한 진행을 위해서 정회를 선포합니다. ”-
다시 회의 속개. 이번에는 위원장과 여당의원들 사이에 회의 공정성을 두고 설전이 벌어집니다.
인터뷰 : 이상민 / 열린우리당 의원
-“ 공개석상에서 왜 위원장이 공정하게 회의를 진행하지 않느냐, 그러니까 위원장이 존경을 못받는다"”-
인터뷰 : 안상수 / 법사위원장 (한나라당)
-“ 아 ,, 정말 참 ~~~ (짜증) 그만합시다. 나는 공정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전회의는 30 여 분만에 공방만이 오간체 정회됐습니다.
오후에 열린 법사위
인터뷰 : 최중락 / 기자
다양한 법적해석과 지리한 공방 이어 막말까지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여야는 이제 소모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