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인도 전력시장에 진출합니다.
남동발전은 인도 진부비시 그룹과 함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과 관리를 맡기로 했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인도 진부비시 그룹과 석탄 화력발전사업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은 진부비시그룹과 함께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해 석탄화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새로 건설되는 석탄화력 발전소는 300MW(메가와트)급 2기로 2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가능합니다.
인도 중부 마하라슈트라 주 야바트말 지역에 세워지며,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분 40%의 공동주주로 발전소의 운영과 정비를 수행하게 되며 운영기간 중 최소 1조 2500억원의 투자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장도수 / 한국남동발전 사장
- "인도시장은 앞으로 큰 전력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에 인도에 있는 짐바부시 그룹과 남동발전이 인도 전력시장에 600MW급 발전소 건설을 시초로해서 계속해서 건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마니쉬 메타 / 짐바부시 그룹 회장
- "남동발전은 재정적인 면에서도 강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발전소 운영에 있어 풍부함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인도는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라 전력소비량이 앞으로 10년동안 연평균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인도의 전력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한국남동발전은 앞으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 [jns100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