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시장의 판을 읽어 드립니다. 김나래의 데일리노트 시간인데요, 먼저 키워드 보시죠.
첫 번째 키워드 확인할까요. 버냉키는 양적완화 정책 조기종료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경기활성화를 위해서 이른바 양적완화(QE)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건데요.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시퀘스터가 발동되면 경제회복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자신을 세계 2차 대전 이후 인플레이션을 가장 잘 제어한 의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가장 큰 비둘기라고 지적하자 나는 어떤 면에서는 비둘기라며 이처럼 답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 역시 돈을 풀고 있기 때문에 일본을 지지하는 걸까요?
BOJ의 경기침체를 위한 양적완화 역시 지지한다고 버냉키가 말했습니다. 당분간 엔화 약세 흐름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트렌드 알아볼까요? 외국인들은 계속 IT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 KB금융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입니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종목에 대한 주목도가 커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엔화약세 우려로 현대차, 중국 관련 지표가 어둡게 나오면서 포스코는 매도로 대응했습니다.
기관은 삼성테크윈을 많이 담는 모습입니다. 실적 개선 기대로 인한 상승세입니다. 그리고 철강 가격 반등 기대로 포스코를 저점에서 조금씩 모으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집중 매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연기금은 뚜렷한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삼성화재, 우리금융 등 금융주를 담았고 SK그룹주를 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홈쇼핑주의 상승세 보겠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소비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비해 홈쇼핑의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백화점 불황과 대형마트 규제로 반사이익을 받고 있는 건데요. 홈쇼핑은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홈쇼핑 업체들이 고마진 상품인 패션의류, 렌탈 상품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 1분기 대형마트의 비중을 줄이고 홈쇼핑 비중을 늘리는 유통업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곡물주 볼까요? 국제 곡물 가격이 작년보다 최대 33.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대상 동아원 등 식품주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국내 식품업체 실적에 반영되는 시기는 빠르면 2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식품주 주가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봅니다.
지금까지 김나래의 데일리노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