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SDN이 사태를 일단락하고 경영정상화에 나섰습니다.
유럽경제 위기 여파로 자금난을 겪으면서 실추된 신뢰부터 먼저 회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유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던 태양광 기업 SDN이 경영을 본궤도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SDN은 지난해 해외매출채권 회수에 차질이 생기며 자금난에 빠졌는데, 출자전환과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정상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SDN은 사업 정상화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최기혁 / SDN 대표이사
- "정상화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단결해 동반성장의 전통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이를 위해 수주를 늘려 광주공장의 가동률을 회복하고, 불가리아 등지에서 펼쳐지는 해외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태양광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빠르면 상반기 중 경영 완전 정상화를 꾀하는 한편 흑자경영으로 전환한다는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최기혁 / SDN 대표이사
- "고용유지와 영업활성화를 통해 올해 1분기부터는 정상적인 태양광 매출이 시현되고 있어 올해 영업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신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산업 정책을 펼칠 것이란 예상이 높아 정책수혜 기대감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최기혁 / SDN 대표이사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아이패스가 독점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유념있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 1세대로 20년간 신뢰경영을 해오다, 유럽 경제 위기로 경영권 포기 위기까지 몰렸던 SDN.
큰 난관을 극복한 만큼 다시 에너지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