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인기 대중가요 '님은 먼 곳에'의 작사자는 신중현 씨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5부는 방송작가 겸 작사가 유해준 씨가 신 씨를 상대로 낸 가사 저작권확인 등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유씨에게 저작권이 있다고 판단한 1심을 받아들여 신 씨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1심 법원은 신 씨가 작사자인 유 씨에게 저작권 침해에 따른 위자료 2천만원을 지급하라며
'님은 먼 곳에'는 동양방송의 TV 연속극 프로그램 '유호극장'에서 1969년 11월부터 1970년 2월까지 방영한 연속극 '님은 먼 곳에'의 주제곡으로, 신씨는 이후 각종 음반에서 자신을 작곡자 겸 작사자로 표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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