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성우하이텍 (10) 종합분석 - 주병선·양세헌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주병선·양세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성우하이텍’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사상 최대 리콜”입니다. 현대·기아차 사상최대 리콜 사태로 자동차 부품주들이 동반하락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주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 주병선 전문가 】
현대·기아차 사상 최대 리콜 사태로 단기악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결합은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사전 예방의 조치로 보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한다면 미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상 최대 180만대의 리콜이 이루어집니다. 리콜조치 충당금으로 현대차는 700억 원, 기아차는 400억 원이 소요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리콜 사태는 당연히 자동차 부품주에 타격을 미치게 됩니다. ‘성우하이텍’ 역시 주가의 흐름이 좋았지만 이번 사태로 주춤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쌍바닥 패턴”입니다. ‘성우하이텍’ 주가는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까?

【 김성남 전문가 】
‘성우하이텍’ 차트의 최근 흐름을 살펴보면 하락 후 옆으로 길게 횡보했다가 다시 한 번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일단 쌍바닥을 만들면서 올려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박스권의 자리를 한 번 넘기는 흐름이 나왔고 최근 리콜 사태로 살짝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강력한 상승을 보이며 올라왔는데 앞으로의 흐름이 중요할텐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양세헌 전문가 】
‘성우하이텍’의 월봉상 차트를 보면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봉상 차트를 보면 10주선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일봉상 차트로 보면 20일선을 하향 이탈하면서 추세가 약간 무너졌습니다. 일반적으로 현대·기아차 리콜과 같은 악재가 없었다면 이전까지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상승에 무게를 두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 리콜이라는 악재와 자동차 업황의 부진으로 앞으로는 약세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실적 회복 기대 ”입니다. ‘성우하이텍’의 실적은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주병선 전문가 】
현재 국내에는 3만 여개의 자동차 부품주가 있습니다.‘성우하이텍’은 자동차의 범퍼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성우하이텍’은 현대·기아차에 납품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대, 기아차의 이머징 마켓 현지 생산 체계와 함께 ‘성우하이텍’도 해외 진출을 한 상황입니다. 지난 해‘성우하이텍’은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수준입니다. 2012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100% 증가했습니다. 현대·기아차 리콜사태는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 ‘성우하이텍’의 실적과 주가흐름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 양세헌 전문가 】
‘성우하이텍’차량용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후드, 범퍼 등을 고급차 위주로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부분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입니다. 최근 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0% 넘는 성장을 보였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70% 정도를 ‘성우하이텍’이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기아차의 긍정적인 판매흐름에 수혜를 얻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3년 전체 매출에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방 사업인 완성차 업체가 엔화약세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성우하이텍’의 실적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