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와 엔저 등 국내외 악재에 연일 하락하던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4포인트(0.77%) 오른 1,935.58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9포인트(0.68%) 상승한 1,933.73으로 시작한 뒤 오전 한때 1,920 초반대까지 하락했지만 곧바로 회복한 뒤 횡보를 지속했습니다.
전날 뉴욕 증시가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와 중국발 호재로 상승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북한 리스크와 엔화 약세 등 악재가 여전하지만 코스피 시장이 장부가치 수준인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까지 떨어진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7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과 20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1천85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69포인트(1.27%) 오른 534.8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135.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