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한국전력 조환익 대표 약력은?
【 기자 】
조환익 대표는 1950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14회로 관직에 처음 진출했다.
상공부 미주통상과 과장, 대통령 비서실 경제비서실 부이사관,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국 국장 등을 거친 뒤 2004년 산업자원부 차관, 2007년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코트라 사장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전력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대표이사에 오를 당시 이력에서 보듯 공무원과 공기업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점이 한국전력 사장의 임명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앵커멘트 】
한국전력 전임 김중수 사장과 정부부처간의 갈등이 있었다는데?
【 기자 】
지난 4년간 민간기업 출신 사장들이 한국전력 수장자리에 있으면서 전기요금 인상과 구조조정을 두고 주무부처와 파열음을 일으켰던 것도 공직자 출신의 조 대표가 내정된 배경 중 하나이다.
조환익 대표가 한국전력의 수장의 자리에 오른 배경에는 정부부처와의 불협화음 없이 조화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특히 최근 몇년간 전력난을 겪으면서 '전기요금 인상' 화두로 떠올라 이를 두고 불협화음이 있었다.
조환익 대표도 내정되자마자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을 정도이다.
또 최근 한국전력의 화두로 떠오른 전기요금 인상을 두고도 당장 인상보다는 비용절감이나 경영효율성 향상을 해결책으로 내세우면서 자구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 앵커멘트 】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의 경영 스타일은?
【 기자 】
지금까지 노출된 활동을 보면, 조 대표는 소통을 통해 현장경영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취임 초 겨울철 전력난 수급 대책을 마련하고 직접 발전소를 돌아다니며, 전력공급 상황과 설비운전 현황 등을 점검했고, 새해 화두로는 '무신불립'을 꼽으면서 내부 소통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을 두고 말이 많은데 올 초 조환익 사장은 올해 추가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며 못박기도 했다.
조 대표는 "이미 한 차례의 인상으로 원가 보상이 됐다고 평가하기 어렵지만, 민가발전사의 전력가격 상한제 도입이라든지 환율, 자체적 경영흡수 등을 볼때 할만하다"라고 말했다.
【 앵커멘트 】
한국전력 최근 이슈는?
【 기자 】
역설적이지만 한국전력의 경우 전기 수요가 상승하면 오히려 한국전력에게는 부담이 되는 구조로 이는 발전 비용이 전기 요금보다 더 비싸기 때문이다.
올해 전기의 수요 증가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발표된 자료를
【 앵커멘트 】
한국전력 지분 현황은?
【 기자 】
한국전력의 주주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정책금융공사사 29.93%, 대한민국 정부가 21.17%를 갖고 있다.
사실상 정부가 모두 51.11%를 소유하고 있고,
기타 주주로는 JP모간이 6.17%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