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정영석 머니국
【 앵커멘트 】
한국전력의 지분 구조부터 알아보자.
【 기자 】
먼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29.93%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21.17%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분 구조상 한국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공기업 형태이다. 이외에도 기타주주로 JP모간이 6.17%를 보유하고 있다.
【 앵커멘트 】
한국전력의 가장 큰 이슈는 아무래도 전기요금 인상일텐데, 어떻게 보는가?
【 기자 】
지난 여름, 그리고 지난 겨울 전력난에 한전은 비상경영에 돌입했었는데, 지난해 말에 취임한 조환익 대표는 지난 연말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전력의 구조상 전기 수요가 많아져 판매할 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수요 증가는 영업이익의 감소를 가져온다.
【 앵커멘트 】
많이 판매를 할 수록 손해를 본다는 이야기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전해달라.
【 기자 】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해서 한국전력이 전력을 사오는 가격이 한국전력이 소비자에게 받는 전기요금보다 더 비싼 까닭인데, 최근 몇년 사이 대기업들이 민간발전소를 많이 생산하면서 생산단가가 높아진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다. 때문에, 한국전력은 전기수요가 많아지면 민간 발전소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전기를 더 많이 사들여야하기 때문에 적자를 볼
【 앵커멘트 】
지난 3월 실적은 그런 의미에서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어떠한가?
【 기자 】
한국전력은 지난 19일 3월의 전기 판매량을 공시했는데, 겨울을 지나면서 전기 수요가 감소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한여름이 되기 전까지 전기 수요는 한동안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1분기에 흑자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