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최대주주인 홍원식 회장이 보유주식을 13차례에 걸쳐 장내 매도한 것과 관련, 한국거래소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도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시장감시본부의 한 관계자는 9일 "남양유업 건과 관련해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금감원에 넘길 것인지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해당 건이 미공개 정보 이용에 해당하는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보유주식 6천538주를 총 13차례에 걸쳐 장내 매도해 7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이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자리에서 "회장의 주식매각은 은행채무 변제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