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LG전자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2년 매출은 6% 줄어서 50조 9,600억 원이었는데 영업이익은 거의 200% 정도 증가해서 1조 1,360억 원이다. 휴대폰 부문, 특히 스마트폰 쪽이 피처폰 구조조정이 완료되고 나서 작년 2분기 저점을 확인한 것 같다. 매출액이 성장세로 돌아섰고 L시리즈, 넥서스4 등의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도 수익에 상당 부분 기여를 한 바가 있다. 그래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만들어진 것 같고 스마트폰의 신모델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nd-tier 경쟁업체들 중 동사의 매력도가 더욱 부각되는 것 같다.
1분기 실적에서 확연히 그런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휴대폰 사업부의 실적이 큰 폭 개선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또 가장 관심사였던 영업이익률 부분도 스마트폰 쪽 핸드폰 사업 분야가 마진율이 4.1% 정도까지 회복이되면서 상당히 고무적인 모습이고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해서 14조 1,00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495억 원을 기록하면서 이러한 분기별 실적 성장세가 3년 내내 지속되지 않겠느냐는 기대 심리와 본격적인 실적회복세를 시장에서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부채비율은 다소 높은 편이라고 판단되는데 147.6% 정도의 수준이다. 이자보상배율은 3.53배로 안정성 지표가 회복 추세라고 봐도 되겠지만 과거 호황기 수준에는 못 미친다고 판단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수익성지표인데, 영업이익률과 ROE가 개선 추세에 있어서 개선 수준이 향후 주가 상승의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추가로 주가가 레벨 업 되기 위해서는 과거 호황기 때의 영업이익률이나 ROE의 수준으로의 회복이 필수적인데 이것이 금년을 기점으로 내년 정도면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LG전자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1/4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나서 국내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래서 현재 시장 컨센서스 목표가는 113,231원으로 설정 되어있고 올해 예상 실적을 주당 순이익으로 환산해보면 EPS가 5,830원이다. 그래서 목표가 대비로 환산하면 PER이 높은 편인데 19.4배 정도로 설정이 되어 있다. 매출은 17% 정도 증가한 59조 6,747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47% 정도 개선된 1조 6,712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일종가 수준으로 환산해보면 올해 예상 실적대비로 PER가 13배 정도, 내년 실적까지 반영
국내 애널리스트들이 영업이익률이나 ROE, 수익성 지표가 과거 2008~9년의 호황기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현재 주가 수준은 시장의 실적 전망 컨센서스를 반영하여 본다면 아주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할 수는 없고 신제품들의 시장 반응 모멘텀을 꼼꼼히 살피면서 단기 대응하는 게 적절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