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먼저 NHN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2년도 매출은 약 13% 증가한 2조 3,893억 원이었고 영업이익도 6% 정도 증가해서 7,022억 원이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온라인 광고 매출의 안정적인 증가와 최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입자 수 증가로 인한 신규 매출 기여가 주요 매출 성장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3년도 1분기 실적까지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정도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0% 정도 증가했다. 시장의 컨센서스 대비해서는 소폭 하회했는데, 순이익 측면에서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해서 대체적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발표되었다. 인터넷 광고 쪽도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실적이 나왔고 다만 게임 부문 쪽이 웹보드게임 관련해서 다시 규제가 부각되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해 당장은 작동하지 않을 것 같다. 법규가 통과되면 아마 내년부터 매출 등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게임 부문은 약 5% 성장한 것으로 1분기 실적에서 점검되고 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부채비율은 53.78%이고 이자보상배율은 무려 75.23배이다. 안정성 지표는 매우 양호한 상황이다. 수익성 지표도 영업이익률이 30% 수준에 육박하고 ROE도 31%로 대단히 양호한 수준이다. 그리고 성장성 지표도 매출액증가율이 12.63%, 영업이익증가율 6.34%로 매우 양호하고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서 살펴볼 때 매우 우량한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미국의 ‘구글’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PER 20배 수준에서 거래가 되는데 실제 주가 흐름도 상장 이후에 구글과 상관계수가 0.91에 달해서 과거 10여 년 동안 거의 유사한 주가흐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구글’과 연동해서 살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NHN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 전문가 】
올해 매출 성장, 영업이익 전망 등이 상당히 좋다. 시장 컨센서스는 전년대비 20% 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전일종가 270,500원 기준으로 살펴보면 올해 예상 실적 대비로 PER가 현재 19.8배에 거래되고 있고 내년 실적 반영한다고 하면 PER가 15.6배 정도의 수준이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더 생겨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성이
올해 말이면 가입자 3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는데 수요 수입원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현재 라인에는 24개의 게임이 런칭되어 있는데 카카오톡에는 127개 정도 런칭되어 있다. 거기에 비한다고 하면 19%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적극적인 모바일게임 런칭이 된다고 하면 이게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