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먹거리에 찾아나선 저축은행업계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카슈랑스 판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업체 러시앤캐시의 행보가 관심거리인데요.
서환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저축은행업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거래자 보호를 위해 저축은행 창구에서 후순위채권을 직접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할부금융업으로의 진출을 허가했습니다.
그동안 캐피탈사의 고유영역이었던 할부금융으로의 진출을 허가해 먹거리가 떨어진 저축은행업계를 살리겠다는 포석입니다.
방카슈랑스 판매 허가 가능성도 높지만, 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 인터뷰 : 저축은행 관계자
- "(할부금융업 관련) 새로운 상품을 개발한다면 약간의 도움이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저축은행의 수익성 구조가 확 바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과거 은행들은 숙박업과 같은 일부 업종이 여신제한 됐었던만큼, 제2금융권만의 독립된 먹거리가 필요하다"고 희망했습니다.
한편 그 어느 때보다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저축은행 인수·정규 금융권 진입을 노리는 러시앤캐시가 금리 인하 카드까지 꺼내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상황.
▶ 인터뷰 : 최윤 /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
- "2013년 하반기에는 (기존보다 금리를 10
은행·카드·캐피털·대부업에 치이면서 입지가 좁아진 저축은행업계.
금융당국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bright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