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전용장비 BDA 계좌서 결제"

북한이 지난 2002년 핵무기 제조에 전용될 수 있는 장비를 일본기업으로부터 구입하면서,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 계좌를 통해 송금,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경찰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BDA의 북한 계좌를 동결한 이래 북한이 이 계좌를 통해 무기관련 장비를 결제한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생물무기개발로 전용할 수 있는 동결건조기와 우라늄농축에 전용가능한 직류안정화전원장치를 일본에서 수입하면서 BDA 계좌를 통해 각각 615만엔, 198만엔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