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3분기 실적이 괜찮아질 것으로 보이는 '코오롱인더'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최영동 】
최근 BW 발행공시와 더불어 동사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며 큰 폭의 급락이 나왔다. 이러한 부분들은 오늘 전체적으로 시장이 다소 소강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경우 금요일의 급락을 피해 가는 모습으로 보인다. 현 EPS 희석을 감안한다면 올해 주당순이익이 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시적인 주가하락 이후 BW 발행으로 인한 하락 요인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되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기본적인 영업현황은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3,279억 원, 영업이익은 767억 원을 기록하였던 만큼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으로 보인다.
이러한 실적 개선세는 자동차 소재의 전반적인 출하량 증가와 ASP 상승으로 타이어코드 회복세 진입한 점이 유효했으며, 화학부문 역시 안정적인 출하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에폭시수지와 페놀수지의 원료가격 하락으로 흑자규모의 확대가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전자재료와 패션 부분은 앞서 짚어보았던 사업부문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는 실적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부분이 2분기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앞서 말했던 산업적인 부분들이 2분기, 3분기에도 긍정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은 기대할 만하다.
또한 동사의 주가 향방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이는 듀폰과의 아라미드 소송건 역시 3분기 중 판결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영업비용과 영업 외 비용으로 차감되었던 재무적 손실 규모가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제거됨과 동시에 주가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저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