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조환익 대표이사는?
【 기자 】
1950년 서울 태생의 조 대표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자원부 차관보, 산업자원부 차관 등을 거치고 2007년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에 오른다.
이후 2008년 코트라 사장을 거쳐 지난해 2012년 한국전력공사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조 대표의 경력을 보면 정권에 관계없이 꾸준히 중용되며 공직 생활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것이 발탁 배경이 됐다.
【 앵커멘트 】
전임 김중수 사장과 정부부처간 갈등 있는 조환익 사장이 선임된 배경은?
【 기자 】
지난 4년간 민간기업 출신 사장들이 한국전력 수장 자리에 있으면서 전기 요금 인상과 구조조정을 두고 주무부처와 파열음을 일으켰던 것도 공직자 출신의 조 대표가 내정된 배경 중 하나이다.
조환익 대표가 한국전력의 수장의 자리에 오른 배경에는 정부부처와의 불협화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다.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전력난을 몇 년 동안 겪으면서 '전기 요금 인상'이 화두로 떠올라 이를 두고 한국전력과 정부부처 사이에 불협화음이 있었다.
지난해 말 조환익 대표도 내정되자마자 "전력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기도 했다.
【 앵커멘트 】
조환익 사장의 경영 스타일은?
【 기자 】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조 대표는
취임 초부터 겨울철 전력난 수급 대책을 마련하고 직접 발전소를 돌아다니며, 전력 공급 상황과 설비 운전 현황 등을 점검했고, 이번 여름 철 전력난에도 직접 현장을 방문하며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번 전력난에 한국전력 내 사무실에서는 낮에는 전등을 끄고 업무를 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