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당원이 국내 보수인사와 유력인사 백여명에 대해 테러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mbn취재결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당원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을 테러한 뒤, 다시 밀입북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취재에 김지만 기자입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민주 노동당원 박 모씨가 지난 2004년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을 테러한 뒤 다시 밀입북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박씨는 최근 공안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2004년 8월 15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을 테러 표적으로 삼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안당국 관계자
-"북한을 다녀와서 방상훈의 자택 사진을 입수한 뒤, 방 사장을 테러하고 북한으로 다시 넘어가려 했다."
검찰은 박씨가 지난 98년 테러를 계획했다고 밝혔지만, 테러 계획은 최근에까지 계속됐습니다.
방 사장에 대한 테러를 계획하기 한 달 전, 박씨는 탈북자 출신 여성과 결혼하고 총기 구입을 서두르는 등 테러 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검찰조사에서도 박씨는 민노당에 재입당
김지만 기자
-"이제 검찰수사가 박씨의 대남공작조직의 지령 실행여부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어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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