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대상선, 영구채 발행 다시 시도
지난달 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여의도를 찾아 주목을 받았는데요.
현 회장이 여의도를 찾은 이유는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과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을 만나 재무 개선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 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현대그룹의 재무 상태는 당장 큰 어려움이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현대상선의 경우 지속된 해운업계의 업황부진으로 결손금이 늘어나면서부채비율이 850%를 넘어섰습니다.
이에따라 자본확충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대상선은 지난해부터 유상증자와 영구채 발행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어느 하나 쉽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또 다시 24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11개월만인데요.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현대상선의 현금성 자산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지난해 말 좌초된 영구채 발행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현대상선이 당장 2000억원 이상의 영구채 발행에 성공하게 되면 부채비율은 뚝 떨어지고 현대그룹 재무 개선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 측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본확충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영구채 발행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사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2. 위메이드, 대규모 구조조정 나선다?
모바일게임 '윈드러너'의 성공으로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위메이드.
지난 2분기 매출은 662억원이었는데요.
그중 모바일게임의 매출 비중이 전체매출에 약66%를 차지해 4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6억원에 불과해 영업이익률이 10%대에 그쳤는데요.
인건비와 대규모 마케팅 비용 등으로 실질 이익규모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인력은 900여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규모인데요.
이 때문에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에대해 위메이드 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3. 큐캐피탈, 리딩투자증권 인수설
리딩투자증권이 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에 인수될 것이란 이야기가 전해졌는데요.
지난22일 리딩투자증권이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이뤄지는 유상증자에서 큐캐피탈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히면서 큐캐피탈의 리딩투자증권 인수가 유력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큐캐피탈은
큐캐피탈의 리딩투자증권 인수가 확정되면 리딩투자증권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도 사그러들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에대해 큐캐피탈은 "여러 투자 고려대상 기업 중 하나로 리딩투자증권에 대한 투자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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