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 앵커멘트 】
먼저 STX엔진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짚어달라.
【 기자 】
STX엔진의 최대주주로는 STX가 31.46%의 지분을 기록하고 있다. STX엔진은 STX에서 분할돼 2004년에 설립된 주식회사다. STX엔진은 STX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STX에는 STX엔진을 포함해 21개의 국내 계열회사가 소속돼 있다. 이 가운데 상장사는 STX엔진을 포함해 모두 5개사 이며, 비상장사는 16개사다.
STX엔진의 주요 사업부문은 선박엔진, 발전엔진, 방산엔진, 전자통신의 4가지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사업을 부문별로 보면, 조선소와 발전소 등에 선박·발전기용 디젤엔진, 육군과 해군 등에 육·해상용 방위산업 엔진, 국방부·조선소 등에 전자통신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STX엔진은 STX그룹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 방안 타결로 시장에서 주목되고 있는데, 채권단은 STX엔진에 신규자금 1,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고, 660억 원은 출자전환할 예정이다.
【 앵커멘트 】
어제 경영정상화 타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내용 어떤가?
【 기자 】
STX엔진에는 이미 지원된 지원금과는 별도로 1,500억 원이 투입되는 것인데,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STX엔진의 경영 정상화에 99%에 가까운 동의를 해 STX엔진과의 정상화 방안의 합의가 이뤄졌다. STX엔진 채권은행은 산업은행(41.5%)과 우리은행(27.1%), 외환은행(9.3%), 농협은행(7.6%), 수출입은행(5.6%), 정책금융공사(3.8%) 등이다.
앞서 STX엔진은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고 4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엔진은 다른 STX 계열사와 상호의존도가 높아 지원해야 한다는 데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합의가 이뤄진 것은 STX엔진의 청산가치보다 계속기업가치가 높다는 실사 결과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