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크라운제과다. 먼저 크라운제과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3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2,865억 원을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5.21% 감소한 253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은 대형 할인점 등에 대한 매출 의존도 증가와글로벌 브랜드의 시장진입이 있겠다. 그리고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비, 관리비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앵커멘트 】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상황을 살펴봐주신다면?
【 전문가 】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상당히 급증을 했다. 부채비율 363.38%로 무려 247.34% 증가했는데 그 원인은 IFRS 연결재무제표 작성으로 인한 종속 회사들의 자산 부채가 반영돼서 그렇다. 하지만 순부채비율로 따져 봐도 205.42%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 127.63% 증가했는데 부채비율이 급증한 모습은 역력하다. 절대적으로나 상대적으로나 부채비율은 높은 편이고 특히 단기부채인 유동부채가 급증한 모습이 대단히 좋지 못하다고 사료된다. 유동부채비율이 236.38%를 넘어서서 전년 동기 대비로 157.86% 증가했다. 그래서 투자자들께서는 유념하시고 살피셔야 할 사항이고 유동비율 55.15%, 이자보상배율 3,44배로 재무제표를 통해 살펴본 전반적인 재무 안정성은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다. 전사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일부에서는 계열사 해태제과의 상장으로 축소 시도를 하지 않겠느냐고 기대를 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화 되고 있지는 않다. 다행히 수익성 지표면에서는 음식료업종 내에 상대적으로 가장 좋은 편이다. 영업이익률 8.85%, ROE 분기기준으로 6.46%에 달하는데 좋은 지표라고 할 수 있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 전문가 】
현재 3개월 내에 목표가를 제시하는 보고서 생산이 없다. IBK증권에서 1개 기관에 그치고 있어서 신뢰도가 높지 않지만 살펴본다면 올해 예상 목표가 370,000원을 제시하면서 예상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 1,680억 원이고, 영업이익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18% 정도 개선된 89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전일종가로 따져보면 PER가 11배 정도 수준이고 내년 실적까지 반영하면 PER가 10배 수준이다. 내수 식음료 평균 수준의 멀티플이 약 14~15배
앞서 살펴본 것처럼 지나치게 부채비율이 높기 때문에 디스카운트 되어 거래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라고 판단하는 게 맞고 최근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KOSPI200 종목에 편입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봐야 할 것 같고 이익모멘텀이나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은 아닌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