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이마트다. 먼저 이마트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3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3조 1,232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832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원가율 상승과 판관비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3분기 실적 관련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이 3조 4,3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영업이익은 2,133억 원으로 약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7일 월요일에 발표된 공정위의 ‘판매장려금 금지 지침’은 2014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당장 하반기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겠다.
【 앵커멘트 】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상황을 살펴봐주신다면?
【 전문가 】
부채비율은 98.13%, 이자보상배율은 5.86배로 안정성 지표는 부채비율이 낮고 이자보상배율은 양호한 수준이다. 성장성 지표는 업계 공통적 사항이기도 하지만 분기별로 들쑥날쑥한 면이 있다. 그래서 추세적 흐름을 찾기는 어렵고 수익성 지표는 동종업계 내에서 평균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 현금흐름도 대단히 양호하다고 할 수 있어서 전반적 재무상황은 아주 양호하다고 하겠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 전문가 】
매출 전망은 올해까지만 조심스럽게 보시는 게 좋지 않겠나 싶다. 올해 예상 실적은 국내 기관 19개 보고서를 종합해서 살펴보면 매출이 작년보다 1.6% 증가해서 12조 8,872억 원, 영업이익은 9% 정도 증가해서 7,964억 원 예상되고 있고, 전일종가 228,000원 기준으로 보면 PER 13.4배 정도이다. 기관들의 목표가는 272,059원 정도에 수렴되어 있다. 그래서 PER 16배 정도로 제시되어 있는데 현재 유통업종 시장 평균 PER이 17배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목표주가 수준이 과도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또 금주 월요일 7일에 발표된 공정위의 판매장려금 금지 지침에 국내 대부분 기관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해당 이슈에 대한 간단한 보고서들을 내놨습니다만 목표가 하향 조정이나 실적 전망에 대한 조정은 없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만은 사실이고 주가 급락이 이틀 걸쳐서 나타났는데 내년 이후 영업이익 급감 우려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오늘 반등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 증시 격언에 ‘정부정책에 맞서지 말라’는 말이 있다. 현 정부의 국정지표이기도 하고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기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