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중소기업이 재사용할 수 있는 주방용 랩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정에서 남은 음식을 보관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주방용 랩.
하지만 한번 쓰고 버려지기 일쑤입니다.
▶ 인터뷰 : 이은희 / 인천시
- "저희 집도 많이 접시에 담아두는 경우가 많아서 랩을 자주 쓰는데, 계속 버리게 돼서…"
국내 중소기업이 실리콘 소재의 반영구제품으로 주방용 랩을 만들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해외에서 반응이 더 뜨겁습니다.
독일 현지 홈쇼핑에서 전파를 탄 지 10분 만에 500세트가 넘게 팔렸습니다.
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월마트와 코스트코 입점도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지영호 / J&C글로벌 대표이사
- "시험 광고 방송했는데, 800만 세트가 통계치로 나왔어요. 그래서 미국시장에서 굉장히 뜨거운 상황이고, 그 통계를 갖고 월마트나 코스트코하고 협의해서 입점 진행 중에 있고…"
이 중소기업은 세계 최대의 홈쇼핑회사 QVC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일본·동남아·중남미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시장을 개척해나가는 중소기업, 히든챔피언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